SAS, 산업별 솔루션에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구현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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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산업별 솔루션에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구현해 나갈 것
  • 김진우 기자
  • 승인 2023.09.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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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해리스(Bryan Harris) SA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SAS 익스플로어 2023(SAS Explore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브라이언 해리스(Bryan Harris) SA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SAS 익스플로어 2023(SAS Explore 2023)에서 발표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및 분석 선두 기업 SAS(쌔스)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사용자 대상의 글로벌 연례행사 ‘SAS 익스플로어 2023(SAS Explore 2023)’에서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술 전략 로드맵 및 최신 SaaS(Software as a Service) 제품과 비즈니스 사례를 대거 발표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 컴퍼니(McKinsey & Company)는 생성형 AI가 은행, IT, 생명 과학 및 소매와 같은 산업에서 연간 수십억달러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산업 분야용 분석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는 SAS는 5월 산업별 솔루션 개발에 향후 3년간 1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 및 의료 산업 분야에서 SAS는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생성을 위해 고객과 협업해 나가고 있으며, 제조 및 물류 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고객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또한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를 지원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는 방안을 폭넓게 연구하고 있다.

브라이언 해리스(Bryan Harris) SAS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생성형 AI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산업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성, 첨단 AI 기술 및 포괄적인 거버넌스를 갖춰야 한다”며 “SAS는 이 모든 것을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별 솔루션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정확하고, 설명 가능하며,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통합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SAS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자사의 주요 업무 처리에 있어 정확도 높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합성 데이터 생성: SAS는 머신러닝 학습용으로 실제 환경의 복잡성을 반영하는 데이터 생성을 위해 ‘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GAN)’에 대한 확장 기능을 개발했다. 특허받은 이 기능은 개인정보 보존, 편향성 완화 및 희귀 이벤트 기반의 모델링을 가능하게 하며, 디지털 트윈의 기반이 된다. 합성 데이터 생성 관련 SAS의 혁신 기술은 예측 모델을 현저하게 개선하는 한편 의료, 생명 과학, 은행, 보험, 소매 및 제조 산업 전반에서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비용을 절감한다.

· 디지털 트윈: 기업은 공급망 및 제조 현장과 관련된 복잡한 시스템을 시뮬레이션 및 최적화함으로써 업무 중단 상황에 대비하고 회복탄력성을 개선할 수 있다. 물리적인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면 기업은 만약의 사태를 준비하고 미래를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며, 위험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SAS는 연방재무공공서비스(Federal Public Service Finance), 위너버거(Wienerberger) 등과 협력하며 운영 최적화, 문제 진단 향상 및 선제적인 유지보수 조치를 개선하고 있다.

· 대규모언어모델(LLM): 대규모언어모델은 생성형 AI의 핵심 요소이다. 생성형 AI가 기업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업계 사례에 맞게 기초 모델을 세밀하게 조정함과 동시에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SAS는 신경망, 딥러닝, 강화 학습, 자연어 처리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춰 생성형 AI를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SAS는 통합 마케팅 솔루션인 ‘SAS 커스터머 인텔리전스 360(SAS Customer Intelligence 360)’ 내에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하는 기능을 제공해 마케팅 담당자가 기획, 콘텐츠 제작 및 운영안 설계 등을 간소화하도록 지원한다.

SAS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에게 생산성 향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AI 개발에 있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책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대화의 경험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기업 시스템의 정량적 계산을 통합하도록 설계되지 않은 상태다. SAS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SAS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Microsoft Azure OpenAI Service)와 SAS의 엔터프라이즈 작업 오케스트레이션 및 기업 의사 결정에 사용하는 분석을 결합하는 생성형 AI 통합 기술을 공동 개발 중으로 2023년 4분기에 비공개 미리 보기로 제공될 예정이다.

SAS는 이번 행사에서 AI 및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Viya)’의 확장된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기능은 AI 모델 및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가벼운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다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며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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