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하다 열음, 예비 정원전문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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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하다 열음, 예비 정원전문가 키운다
  • 정희 기자
  • 승인 2023.07.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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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정원드림 프로젝트 오산권역’ 참여자들이 제2차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정원드림 프로젝트 오산권역’ 참여자들이 제2차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정원드림 프로젝트 오산권역’ 운영을 맡고 있는 조경하다 열음은 순차적으로 정원 조성에 들어가며 지난 프로젝트의 진행과정을 14일 공유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주관하는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정원 분야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프로젝트로, 정원 분야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 정원작가 멘토링을 통해 지역 유휴부지 내 실습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우리꽃, 우리식물, 우리정원’이라는 주제 아래 춘천, 오산, 대전, 전주, 구미 등 5개 권역에서 25개 정원을 디자인·조성·관리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이중 조경하다 열음은 오산권역 운영을 맡아 5개팀의 관리와 5개소의 정원 조성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정원 전반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과정을 기획해 참여자의 역량을 제고하고, 정원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각 팀별 멘토와 참여자 간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설계안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측량, 지역주민 인터뷰 등 다양한 실무를 직접 수행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식물원, 종묘 및 조경식물농장, 정원사례지 답사 등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정원 분야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온라인 발대식과 줌회의에 이어 올해 5월 23일과 7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3층 컨퍼런스룸에서 ‘2023 정원드림 프로젝트 오산권역 워크숍’을 개최하며 오산권역 팀 전체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워크숍에서는 각 팀별 설계안을 공유해 정원작가 멘토 5명의 자문을 받고, 관할 지자체인 오산시와 협력사항을 논의하며 현실적인 실행계획안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정원 조성 과정은 물론, 이를 통해 진출할 수 있는 정원 관련 진로에 대한 정보 제공과 상담을 진행해 ‘정원드림’이란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를 도출하고자 했다.

윤호준 조경하다 열음 소장은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미래 정원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생활밀착형 공간을 보다 나은 곳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공공 프로젝트”라며 “실무교육과 실생활의 편의가 맞물리는 지점의 균형을 잘 조율하고,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정원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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