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까귀금속그룹의 핵심 기업이자 산업용 귀금속 사업을 전개하는 다나까귀금속공업(본사: 도쿄도 치요다구, 대표이사 사장 집행임원: 다나카 코이치로)은 10µm 이하의 미세한 입경과 높은 결정성을 겸비하고 조성 균일성이 우수한 귀금속으로 구성된 고엔트로피 합금 분말 (https://tanaka-preciousmetals.com/kr/products/detail/high-entropy-alloy-powder/)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백금(Pt), 팔라듐(Pd), 이리듐(Ir), 루테늄(Ru), 로듐(Rh)의 5종류 귀금속으로만 구성된 세계 최초의 고엔트로피 합금 분말로, 이미 양산 공정을 확립했으며 10월부터 샘플이 제공될 예정이다.
다나까귀금속공업은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5종류 이상의 귀금속 합금 분말 자체와 분말 제조 방법을 확립해 2023년 6월에 기본 특허를 취득했다(특허 제7300565호)[1]. 이 제품에 사용되는 귀금속 합금 분말은 내식성, 도전성 등은 물론 우수한 귀금속의 특징을 유지한 5종 이상의 귀금속 원소로만 이루어진 합금으로, 공업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마이크로 오더[2]의 합금 분말이다. 기존 나노 오더의 귀금속 고엔트로피 합금과 달리 결정자 크기가 커 합금이지만 더 안정적이며, 기계적 강도 개선, 내식성 향상, 열팽창률 제어 등 합금 본연의 요구특성을 만족한다. 또한 합금의 조성 비율에 따라 성질이 크게 달라지는 귀금속 합금의 기능 및 특성 개선에 이바지하리라 기대된다.
이 제품은 귀금속 합금이 분말 형태로 돼 있어, 3D 프린터 조형이나 로드 성형(분말을 굳혀 막대 모양의 소재를 성형하는 것), 각종 회로와 센서에 많이 이용되는 페이스트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고엔트로피 합금의 특징인 고강도화 및 고내열성을 살린 촉매나 높은 내구성이 요구되는 전도막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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